Unix란?
유닉스(Unix)는 벨 연구소에서 개발된 운영 체제로, 대부분의 현대적 컴퓨터 운영 체제의 원형이 되었다. 대부분의 운영 체제가 유닉스를 뿌리로 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멀틱스라는 멀티 유저용 서버 운영 체제이었으나 개인용 데스크탑이나 임베디드용으로도 사용된다. 리눅스와 유닉스는 공통점이 많고 호환성도 있지만 유닉스에서 갈라져 나온 운영 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유닉스 중 하나' 혹은 '유닉스의 일부'가 될 수 없다.
유전적 유닉스
'UNIX'는 AT&T 코드베이스를 사용하는 시스템을 의미하며, IBM AIX, HP-UX, Solaris 등이 대표적이다. BSD 계열 운영 체제(NetBSD, FreeBSD, OpenBSD 등)는 '유전적 유닉스'로 분류되며, 역사적으로 유닉스 코드를 사용한다. PlayStation 시리즈에서 사용되는 Orbis OS도 대표적인 BSD 커널 기반 운영 체제이다.
기능적 유닉스
유닉스와 소스 코드가 무관하고 상표 사용이 허락되지 않은 운영 체제를 'Unix-like'이라고 부르며, 미닉스와 리눅스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유닉스의 파일 체계 구조, 터미널 명령어 등에서 영향을 받았다. 리눅스는 공식 인증을 받지 않았으나 POSIX 표준을 따르고 있으며, 리눅스에서 파생된 안드로이드도 이에 해당된다.
유닉스의 역사
Bell Labs
MIT 대학과 벨 연구소가 개발한 복잡한 운영 체제 멀틱스를 시작으로, 켄 톰슨이 유닉스를 빠르게 작동하는 소형 컴퓨터를 위해 개발하게 되었다. AT&T는 컴퓨터 판매 사업에 참여할 수 없어 유닉스의 실용성을 증명하기 위해 문서 포매팅 시스템인 troff를 개발하였다. 유닉스는 AT&T 혈통의 System V와 UCB 버클리 대학에서 발전하였고, 한국에서는 서울대학교 전산학과와 KAIST 전산학과에서 각각 AT&T 혈통과 BSD 혈통의 Unix를 운영하였다.
BSD
멀틱스(Multics)를 출시한 이후 1977년에 BSD 버전 생성으로 다양한 BSD 기반 운영 체제들이 출시되었다. 그러나 AT&T와 CSRG 간의 소송으로 인해 BSD 출시가 늦어지면서 리눅스가 대안으로 부상하였고, 개발 지연으로 인해 FreeBSD와 NetBSD가 출시되었고, 이후 다른 독립적인 BSD들이 생겼다. macOS와 iOS 등의 다윈은 4.4BSD-Lite Release 2와 FreeBSD의 소스 코드를 기반으로 하며, BSD의 코드는 솔라리스, TmaxOS 등 다른 유닉스 운영 체제에서도 사용된다.
AT&T의 분할과 UNIX 상용화
AT&T는 미국 전화 시장 독점 이유로 분할되어, 수익 창출을 위해 'UNIX System III'를 판매했다. 이 상품의 성공을 바탕으로, AT&T는 UNIX System IV와 UNIX System V를 연구 및 출시했다. UNIX System V는 후에 BSD 소스 코드를 통합하여 AT&T가 Release 4까지 개발하게 되었다.
결론
유닉스(Unix)는 벨 연구소에서 개발된 운영 체제로, 대부분의 현대 컴퓨터 운영 체제의 원형이다. 대부분의 운영 체제가 유닉스를 뿌리로 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멀틱스라는 멀티 유저용 서버 운영 체제이었다. '유전적 유닉스'는 AT&T 코드베이스를 사용하는 시스템이며, IBM AIX, HP-UX, Solaris 등이 대표적이다. 'Unix-like' 운영 체제는 유닉스와 소스 코드가 무관하고 상표 사용이 허락되지 않은 운영 체제로, 리눅스와 미닉스가 대표적이다. AT&T와 CSRG의 소송으로 인해 BSD 출시가 지연되면서 리눅스가 대안으로 부상하였고, macOS와 iOS는 4.4BSD-Lite Release 2와 FreeBSD의 소스 코드를 기반으로 하며, BSD의 코드는 다른 유닉스 운영 체제에서도 사용된다.